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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체리곰탱입니다
오늘은 issue 문제의 접근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부분 이슈 문제를
풀게 되면 보통 많은 분들은 정말 한 문장으로 된 ‘이슈 문제’ 자체를 보고 풀어나가기 시작합니다. 가령 앞서 “0. Analytical Writing (AW) intro” 글에서 보았듯이,
Issue:
All
college and university students would benefit from spending at least one
semester studying in a foreign country.
Write
a response in which you discuss the extent to which you agree or disagree with
the statement and explain your reasoning for the position you take. In
developing and supporting your position, you should consider ways in which the
statement might or might not hold true and explain how these considerations
shape your position.
에서 “All college and university students
would benefit from spending at least one semester studying in a foreign
country.” 이 부분만 본 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신나게 씁니다. 어렵지 않은 문제거든요.
응, 나는 대학교 다니는 모든 학생들이 외국에 한 학기 정도 살고 생활하면 좋을 것 같아. 이유는 이거, 이거, 이거야. 그래서 난 아무튼 찬성이야~!~!~
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쓰시고 ‘아 나 잘 본 것
같아!’해서 점수를 보는데 4.0 이상의
점수가 안 나오는 분들이 분명 계실 거에요. 그건 바로 밑에 더 긴 글인, “Write a response in which you discuss the
extent to which you agree or disagree with the statement and explain your
reasoning for the position you take. In developing and supporting your
position, you should consider ways in which the statement might or might not
hold true and explain how these considerations shape your position.” 이걸 자세히 안 봐서 이 질문 자체가 나보고 무얼 쓰라는 건지 꼼꼼히 안 보셔서 그래요. 여기서 핵심은 이 긴 글을 쪼개서 대체 뭘 묻고 있는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되는 것이에요.
‘네가 어떤 stance (position)에 있는지 설명을 구체적으로 하되 “you should consider ways in which the statement might or might not
hold true”해라. 즉, 그래서
왜 이 이슈 문제가 사실일 수도 있는지, 사실이 아닐 수도 있는지 둘다 설명해라. 그리고, “explain how these considerations shape your position”, 사실일 수도 있고 사실이 아닐 수도 있는 걸 다 설명했으면 이제 너의 최종 결론이 뭐고, 앞에 네가 제시한 결론을 뒷받침하라. 강화하라.’
이겁니다. 다시 말해 질문자는 한 쪽 면, 즉 질문에 대해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중 하나를 택해서 그 쪽 이유만 대는 걸 원하지 않고, “consider ways in which the statement
might or might not hold true”- 찬반의 경우를 모두
고려하여 (고려하는 과정을 다 보여달라는 거죠) 결론적으로 네가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모든 과정을 설명하는 걸 원하는 거에요. 그래서
토플 라이팅처럼 쓰시면 안 되는 거에요. 모든 단락을 다 찬성한다, 혹은 반대한다로 쓰시면 안 되는 거에요. 물론
극단적으로 한 stance를 골라 쓰셔도 돼요. 근데
그러면 4.0 이상의 점수가 나오긴 힘듭니다. 왜냐면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거니까요. 그래서 저는 보통 아래의 순 대로 단락을 구성합니다.
· ¶1: 인트로쓰면서 내가 찬성인지 반대인지 thesis는 꼭 하나의 stance로 쓰기
·
¶2: (만약 내가 P1에서
찬성했다 쓰면) 사실 ‘반대’도 일리는
있어. 이러한 이유 때문에.
(그리고 마지막 문장으로) 그!러!나! ‘찬성’에
내 입장을 두는 게 나아.
· ¶3~¶5: 이러 이러한 이유로 난 찬성 입장인 거야.
· ¶6: 마무리
요지는 P2가
핵심이라는 것 입니다. 고득점을 받으시려면 제 입장의 반대인 부분도 일리가 있다는
걸 말해줘야 되고, 일리가 있지만 난 그래도 이런 입장이라는 걸 확인시켜줘야 됩니다. 이런 패턴으로 단락을 구성하면, 이미 여러분들은
질문자의 의도를 충분히 파악하는 걸 알려주는 거라 ‘Organization’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 됩니다.
위 부분이 기본적으로 되어 있으면 이제는 이슈 문제의 토픽 문장을 해석해야 됩니다. “All college and university students would benefit from spending at least one semester studying in a foreign country” 이 부분이요. 모든 이슈 문제는 이런 질문 문장을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따라 라이팅 주제가 확 바뀝니다. ‘어떻게 해석하냐’함은 1) 주어진 문장 (문제) 자체를 2-3등분하여 하나 하나씩 보거나, 아니면 2) 강조되는 강조어를 얼마나 extreme하게 잡느냐, 그리고 3) 핵심 키워드의 범위를 어느 정도 두냐 등을 말합니다. 저는 이 세가지를 가장 기본으로 생각해서 문제를 접근합니다. 하나씩 짚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1) 주어진 문장 (문제) 자체를 2-3등분하는
법
이 접근 방법은 말
그대로 이슈 토픽 문장(들)을 몇 개로 잘라 하나 하나씩
살펴보는 것 입니다. 사실 이 방법은 해석하는 데 있어서 가장 편한 방법인데 어느 이슈 토픽엔
해당이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령 지금 계속 다뤘던 “All college and university students~”의 토픽 문장은 딱히 잘라서 해석할 필요 없이
아주 컴팩트하게 질문이 제시되었기 때문에 1) 기법의 좋은 예시는 아닙니다. 제가 다른 문제를 따 오면,
Issue:
The
primary goal of technological advancement should be to increase people’s
efficiency so that they have more leisure time.
라는 질문이 있습니다. 사실 언뜻 보면 굳이 이 질문도 자를 필요 없이 아주 컴팩트하게 제시되어 있는 것 같은데 도대체 뭘
어떻게 자르라는 거지 라고 하실 수 있어요. 저는 여기서 “so that they have more leisure time”을 과감히 지우고 일단 브레인스토밍 합니다. 왜냐면 자꾸 “have
more leisure time”에 집착하게 되면 explanation의 폭이
한정적이거든요. 자꾸 ‘아, 쉬는 시간? 놀 시간? 그치, technological advancement가
있으면 더 놀 수 있지’하면서 제시할 이유는 같은 맥락 (놀 시간 많아짐)에서 몇 개 밖에 없거든요. 최대한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며
이유와 예시를 풍부하게 써야 되는데 말이죠. 그리고 그러다 보면 “increase people’s efficiency”에서 가장 핵심인 “efficiency”를 까먹게 돼요. 그럼 쓰다 보면 글은
삼천포로 빠져 있습니다…ㅎ… 기계가 좋아야 우린 더 행복해, 왜냐면
놀 시간이 많아지거든 깔깔… 이런 식으로요… 그래서
저는 “so that they have more
leisure time”을 잠시 옆에 두고 “the
primary goal of technological advancement should be to increase people’s efficiency”만 봅니다. 그리고 브레인스토밍 합니다. 그러고서 나중에 “so that they have more leisure time”을 갖다 붙입니다.
질문을 부분 부분적으로
잘라 해석하고, 어느 부분은 과감히 지운 상태에서 문제를 접근하는 방식! 이해가 되셨나요?
2) 강조어를 찾아 extremity를 정하는 방법, 그리고 3) 핵심 키워드의 적용 범위를 정하는 방법들은 가!장! 중요하면서도 사람들이 많이 빼먹는 요령인데, 중요한 만큼 다음 포스트에 따로 정리해 드릴게요 :)
그럼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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