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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체리곰탱입니다
오늘은 아규 문제를 다루려고 합니다! 아규는 이슈랑 다르면서도 또 비슷한 기법을 사용해서 제시문을 반박하는 건데요, 아규는 워낙 나와있는 템플릿이 많아서 저는 그 외의 것, 요령들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 이 포스트 이후에 argue 제시문 하나를 보면서 어떻게 반박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드릴게요!
많은 분들이 이슈를 어려워해서 아규에 올인(?)해요. GRE AW는 아규와 이슈 점수를 합산해서 평균치 값을 내기 때문에, 하나라도 더 잘 보면 아무래도 점수는 올라가겠죠! (물론 이슈 아규 둘 다 잘 보면 더 좋겠지만!...) 다행히도 아규는 이슈보다는 조금 만만합니다. 쉽게 얘기하면 그냥 제시문 한 줄 한 줄 읊어가면서 ‘다 너가 틀린듯’을 증명만 하면 됩니다. 꼬투리를 잡는 거죠. 그런데 중요한 건, 그런 만큼 사람들이 아~주 비슷한 이유들을 대면서 꼬투리를 잡죠. 그것만 해도 3.0 이상은 나옵니다. 그런데 박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이나 문과이신 분들은 3.5/4.0이 넘어야 되잖아요… ㅠ ㅠ 그러면 아규는 최소 4.0이나 4.5가 넘어야 됩니다… 점수는 평균치니까… 제가 몇 가지 저만의 요령을 알려드릴 태니 한 번 써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1. 남들이 쓸만한 이유들은 꼭 쓰자
GRE AW도 상대평가에요. 남들이 안 쓴걸 쓰면 더 좋은 점수를 받는 거고, 남들이 다 쓰는 거 조차 안 쓰면 점수를 못 받아가는 거에요. 당연히 반박으로 댈 수 있는 이유들은 반드시 씁시다!
2. 길게 길게 길게 길게! 하고 싶은 말 다 쓰기
이슈에서도 해당되지만, 대부분 고득점 받은 international students들은 길게 쓰면 조금 더 좋은 점수를 받는 걸로 보여져요! 이렇게 말하긴 좀 그렇지만, ‘나 많이 썼으니까 몇 개라도 더 얻어 걸려라!’ 이런 느낌? 사실 30분 내에 brainstorming하고 꼬투리 잡을 걸 5-6가지 잡으면 점수를 더 주지 않겠어요? 남들은 3개만 하고 끝내는데? 네, 저도 인트로-바디2-결론 이렇게 4개 단락을 썼을 땐 점수가 3.5 나왔었어요. 근데 몇 단락 더 쓸 뿐이었는데, 점수가 바로 4.0으로 올라갔더라구요. 정말 그냥 하고 싶은 말 다 쓰세요. ‘아 이건 좀 아니겠지’ 하는 것도 논리만 있으면 괜찮아요. 두서 없이 쓰세요. ETS는 우리의 글만 보고 채점하는거라 우리가 무슨 뉘앙스를 갖고 썼는지 몰라요. 그냥 생각나는 대로, 생각의 과정들을 말하면 그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점수를 잘 줘요. 절대로 ‘아 이 말 썼으니까 대충 알아 듣겠지’ 하고 넘어가지 마세요. 걔네들 진짜 몰라요 ㅠ ㅠ 그냥 다 써주셔야 돼요. 제가 추천 드리는 길이는 intro – body 3/4 – conclusion 으로 총 5~6개의 단락입니다!
3. 단락마다 다른 방식으로 꼬투리 잡기
반박할 때 여러 가지 이유를 붙여서 반박할 수 있어요. 시간 차 개념을 생각하며 반박하거나, 차별성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반박하거나 등등… 근데 같은 맥락의 반박으로 매 단락을 그렇게 써버리면 글이 너무 단조로워 지잖아요. ETS도 이럴 겁니다. ‘얘 지금 이유 제시할 거 다 떨어져서 똑같은 이유 대고 글을 써버렸넹’. 반박 내용이 당연히 매 단락마다 비슷할 수 있어요. 그건 큰 틀에서 그래도 되지만, 구체적으로 반박할 때는 다양해야지 ETS도 좋아해요. 가령 어쩔 수 없이 떡 하니 보이는 게 시간 차 반박들 뿐인데, 내용면에서 하나의 단락으로 못 쓸 때는 두 단락으로 나눠 쓰세요. 그리고 각 단락마다 다른 MSG들을 뿌리세요. 첫 단락에는 bias 개념을 더 첨가하고, 두 번째 단락에서는 경제/사회적인 측면의 개념을 더 첨가하는 식으로. 그럼 큰 틀에선 비슷하겠지만, 결국 나는 이런 다른 이유로도 생각해봤어! 니까 좋겠죠?
*** 4. Conclusion 단락을 그냥 wrap-up 단락으로 사용하지 말자!
토플에서는 conclusion을 2-3문장으로 그냥 써도 돼요. ‘아 나 이러이러한 이유로 이 statement를 반대한다’ 라는식. 근데 GRE는 analytical writing이에요! 얼만큼 더 분석을 잘하고 그 분석/생각들을 얼마나 글로 잘 표현하는지! 그럼 conclusion 단락에서도 또 다른 반박 이유를 제시하면서 wrap-up하는 게 좋겠죠? 전 이 방법을 쓰고 나서부터 항상 점수가 0.5 더 높았습니다.
아니, 이미 반박할 거리를 다 body에 써버렸는데 뭘 또 반박해서 wrap-up하라는 거지?
여기선, 정말 한 방! 큰 걸 준비해야 돼요. 바로 최종 결론을 다 무너뜨리는 한 방이요. 글에서 보면 패턴은 항상 똑같아요. 마지막 문장에 ‘나 하여튼 이래서 이거 싫어’ 혹은 ‘나 그래서 이거 좋아. 찬성이얌’ 그럼 이 커다란 뭉뚱그린 제시문의 thesis를 아예 반박해서 무너뜨리는 거에요. 그래서 여기는 최종 결론 무너뜨리는 말 한 마디면 충분해요. 진짜 빼박이니까요!
*** 5. 질문 자체를 잘 읽고 반박해 보자
어찌 보면 4번이랑 되게 비슷한 개념이에요. 되게 어이없게도(?) 질문 자체에서 반박할 거리를 줘요.
The following appeared in a newsletter offering advice to investors.
이걸 대체 어떻게 반박하지? 하실 탠데… 전 항상 이렇게 반박해요.
Even though the advice that the author gives may be plausible, it is highly doubtful that the investors will take his/her advice. In fact, speaking extremely, none of them might even read this newsletter.
이해가 되시나요? 그냥 이 지문 자체를 처음부터 틀렸다고 반박하는 거에요. 그럼 결국엔 author이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면서 ‘나 맞아!’라는 긴 글이 한 순간에 다 무너지는 거죠. 제 의견이지만 이 요령도 매우 유용합니다!
지금 요령들만 쭉~ 나열해서 감이 안 잡히실 수도 있어요 ㅠ ㅠ 특히 4, 5번 요령은 굉장히 유용한데 다음 포스트에 이어 다시 설명 드릴게요. 당부 드리고 싶은 게 하나 있는데, 4, 5번 요령 쓰려고 머리 쥐어 짜지 마세요. 기본 적인 것부터 먼!저! 하고 그 다음에 시간 나면 4, 5번 요령 쓰세요. 제 친구들 몇 명은 이 요령들 쓰다 기본적인 단락 구성도 못했답니다… ㅠ ㅠ
다음 포스트에는 아규 지문을 아예 하나 들고 와서 제가 어떤 방식으로 반박했는데 써볼게요!
그럼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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